프로골퍼 이미림, 미국LPGA투어 사흘째 선두 지키며 6개월만에 우승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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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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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클래식 3R 합계 16언더파로 교포 신인 앨리슨 리에게 1타 앞서…박세리 5위·박인비 장하나 10위·김효주 19위

이미림(오른쪽)이 미국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사흘연속 선두를 지키며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제공]




이미림(NH투자증권)이 약 6개월만에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

이미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6언더파 200타(65·69·66)로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이미림은 첫날 단독 선두, 둘째날 공동 선두에서 셋째날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이미림은 2위이자 재미교포 신인인 앨리슨 리에게 1타 앞섰다. 또 공동 3위인 크리스티 커(미국)와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는 3타차다. 이미림은 앨리슨 리, 요코미네와 함께 최종일 챔피언조로 플레이한다.

이미림은 이날 드라이버샷을 264.5야드 날렸다. 티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50%를 조금 웃돌았으나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은 77.8%에 달할만큼 고감도 아이언샷을 구사했다. 퍼트수는 26개로 그린플레이도 흠잡을데 없었다.

이미림은 지난해 투어에 데뷔해 2승을 올렸다. 지난해 10월초 레인우드 LPGA클래식 이후 약 6개월만에 투어 3승 기회를 맞았다.

박세리(하나금융그룹)는 이날 대회 18홀 최소타수인 64타를 치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 제니퍼 송,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함께 5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4타차다. 박세리가 한 라운드에 64타를 친 것은 2011년 7월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 이후 약 4년만이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장하나(비씨카드) 등과 함께 10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 세계랭킹 4위 김효주(롯데)는 8언더파 208타로 19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4언더파 212타로 양희영 김세영(미래에셋) 등과 함께 35위,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9위다.

지난주 JTBC 파운더스컵에서 데뷔 후 첫 승을 거뒀던 김효주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선두와 간격이 8타로 벌어지고 말았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12차례 맞이한 파5홀에서 이븐파(버디3 파6 보기3)를 친데 그쳤다. 특히 이날은 4개의 파5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오히려 타수를 잃었다. 선두 이미림이 사흘동안 파5홀에서만 버디 10개로 10타를 줄인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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