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9호선' 서울시 "출근전용 무료 급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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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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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양역~여의도역 30일부터 무료 전환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 무료 운행]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지옥철'이라 불리는 지하철9호선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큰 교통혼잡이 예상되자 따라 출근전용 무료 급행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당장 불보듯 뻔한 출근시간 대란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하철9호선 2단계 개통의 대응방안으로 버스 운송체계를 활용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일부터 운행 중인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가양역~여의도역, 편방향)을 무료 운행으로 전환하고 배차간격도 줄인다.

운행은 평일 오전 6~9시 변동이 없으나 버스 4대를 늘려 총 19대가 다니게 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3~4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든다.

이로써 가양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 내 도착이 가능하다. 특히 시민들의 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무료운행으로 바꾼다.

이달 30일부터 김포공항역(4번 출구), 가양역(10번 출구), 염창역(4번 출구) 3개역에서 여의도까지 직행하는 출근전용 직행버스를 탈 수 있다.

전세버스 15대를 투입해 평일 오전 7~9시 15분 간격으로 배치시킨다. 이용요금은 무료지만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인은 안된다.

아울러 신청자가 20명 이상일 때 이들을 그룹화해 출근전용 전세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120번 다산콜, 대중교통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버스정책과(2133-2267)로 하면 된다. 이동구간은 김포공항·가양·염창 등지에서 여의도까지다. 신청을 받아 다음달 3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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