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m 거리에서 버디를 잡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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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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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런 배들리, 미국PGA투어 텍사스오픈 둘쨋날 진기록 세워…파4홀 티샷을 곧바로 홀에 넣어

길이 336야드의 파4홀에서 두 번째 티샷을 곧바로 홀에 집어넣은 애런 배들리.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336야드(약 307m) 거리에서 버디를?’

애런 배들리(호주)가 그 주인공이다.

배들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JW 매리어트 TPC 샌 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2라운드에서 합계 5언더파 139타(68·71)로 찰리 호프먼(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첫날엔 단독 2위였다.

선두 지미 워커(미국)와는 1타차다. 배들리는 몇 년전 제주 중문CC에서 열린 신한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다.

배들리는 이날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바로 336야드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다.

17번홀은 길이 336야드로 1온을 노릴 수 있는 홀이다. 배들리는 첫 티샷을 드라이버로 구사했다. 가서 보니 볼은 숲속에 있었고 그는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드라이버를 짧게 잡고 그린을 노렸다. 볼은 그린을 향해 똑바로 날아갔고 조금 후 함성이 들려왔다. “무슨 일이 있구나!”하고 생각한 배들리는 그 볼이 홀로 바로 들어간 것임을 조금 후 알았다. 파4홀에서 세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갔으니 버디다. 그것도 무려 336야드 거리의 버디였다. 보기드문 진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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