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절기 동안 복지사각지대 2만1천 여 가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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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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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가정 3천5백 여 가구에 23억9천여 만원 지원, 연중 취약계층 발굴·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사회취약계층) 집중 발굴을 통해 2만1천여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등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작년 12월 초 시작된 갑작스런 한파를 극복하고 동절기 동안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사업을 전개해 취약계층 발굴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난방, 전기, 수도 설비 점검과 월동비, 기본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복지협의체 및 복지통장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 3천5백 여 가구를 발굴해 총 23억9천3백 여 만원을 긴급지원했다.

특히,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과 기초생활 수급자 탈락 등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했다.

시는 오는 연말까지 군·구와 함께 복지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올해 긴급복지지원 예산 91억1천여 만원을 전액 집행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협력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전철역, 공원, 터미널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현장순찰을 통해 노숙인의 동사예방 및 보호에 앞장섰다.

광명의집 등 쪽방촌 4개소에 대해서도 난방비, 생필품 등을 지원해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했다.

특히, 시 사회복지봉사과 직원들은 지난 연말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복지행정 우수상’포상금중 1백만원으로 라면을 구입해 쪽방주민과 거리노숙인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고 위로하기도 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복지시설, 수급권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25만3,246명에 대해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겨울방학 동안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2만1,692명에 대해서는 급식비 42억7100만원을 지원해 끼니를 굶는 아동이 없도록 조치했다.

생활시설 수급자 3,813명에 대해서는 월동비 1억300만원, 저소득층 4만4,280가구에는 정부양곡 4만8,516포(1,177백만원)를 지원했으며, 한센양로자에 대해서도 생계비 및 월동대책비로 1천3백만원을 지원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도시가스사, 한국에너지재단등과 협조해 저소득층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연탄보조, 도시가스요금할인, 난방연료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 시설의 안전관리와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생활시설 및 이용시설 등 2,669개 사회복지시설의 전기배선, 보일러, 수도계량기, 물탱크 등 노후 및 불량 시설물 교체 및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협의체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보호·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이용 및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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