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강 하구역 물길 보전을 위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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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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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세계 물의 날 기념해 인천의 하구 관리 방향 토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5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인천YWCA 강당에서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강 하구역 물길 보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강 하구 관리체제 개발 : 희망과 한계’, ‘한강 하구역(인천)의 침·퇴적 현황 및 이슈’등의 주제를 발표하고 인천의 하구 관리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명지대학교 이창희 교수는 “한강 하구 보호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확대하고 담수 확보와 수질·수생태계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인천시, 한강 하구역 물길 보전을 위한 포럼 개최[사진제공=인천시]


또한, 인하대학교 이관홍 교수는 “그간 간척 및 준설사업과 같은 개발의 영향으로 침·퇴적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에 따른 영향이나 문제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없었다”며, “인천의 한강 하구 관리를 위해서 이에 대한 조사·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토론 참석자들은 하구에 대한 명확한 관련법규와 관리주체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하구센터와 같은 통합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오염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한강 중·상류 지역의 책임의식과 관심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인천의 한강 하구 관리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토론을 꾸준히 진행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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