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AIIB 참여 결정,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예멘 반군 공습, 프랑스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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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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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제뉴스팀 기자 = 

[2015년 3월 27일] 오늘의 글로벌 핫뉴스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처]


프랑스 검찰이 150여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가 부기장의 의도적 추락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마르세이유 검찰청 브리스 로벵 검찰관은 “충돌 직전 30분간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을 분석한 결과, 기장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 비운 사이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걸어잠그고 여객기 하강 버튼을 눌렀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충돌 10분전까지 기장이 조종실 문을 강하게 두드렸지만 조종실 내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며 “승객들도 충돌 직전 까지 이 같은 상황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테러공격이라고 의심할 만한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부조종사는 28세 독일인 안드레스 퀜터 루비츠(Andreas Guenter Lubitz)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AIIB 참여 결정

[그래픽=아주경제DB]


정부가 26일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부처 간 논의를 거쳐 AIIB에 예정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의 AIIB 참여 결정으로 건설 통신 교통 등 인프라 사업에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의 사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앞서 참여 의사를 밝힌 33개국과 함께 오는 6월까지 AIIB 협정문을 마련해 서명할 계획이다. 이어 국회 비준 절차를 거치면 창립회원국으로 최종 확정된다.
미국은 한국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그들 국가의 결정”이라는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개발은행으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2013년 10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제안해 설립됐다.


▲팀쿡,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애플 CEO 팀쿡 [사진=애플 제공]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자신의 전 재산인 8800억원 기부를 약속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팀 쿡은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세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친 뒤 8800억 전 재산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부 목적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쿡은 그간 에이즈 예방, 기후변화, 인권 등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 왔다.
한편 포춘은 올해 최고의 지도자로 팀 쿡을 선정했다. 2위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3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랐다.


▲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아델 알 주베이르 주미 사우디아라비아대사 [사진=CNN 뉴스 화면 캡처]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아랍권 10개 국가가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지난 26일 아델 알 주베이르 주미 사우디아라비아대사는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걸프 지역 10개국 연합군이 예멘의 반군 세력 후테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며 “공습 이외의 추가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집트와 파키스탄은 군함을 파견한 데 이어 지상군 참전도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반군 후티 배후로 이란이 지목되면서 예멘 사태가 국제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란은 시아파 종주국으로 사우디와 오랜 앙숙 관계를 맺고 있다.
앞서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사우디의 동맹국들은 100여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공항과 알둘라이미 공군기지 등을 집중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프랑스에 3-1로 역전승

네이마르 다 실바 (23·FC 바르셀로나)[사진=브라질 축구협회 홈페이짘 캡처]


‘삼바축구’ 브라질이 ‘아트사커’ 프랑스를 물리쳤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프랑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23·FC 바르셀로나) 결승골을 앞세워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3분, 네이마르가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A매치 통산 43골로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골 4위 지쿠(48골)와의 격차를 5골로 줄였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구스타보(28·볼프스부르크)가 헤딩골을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 참패,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는 0-3 완패를 맛보며 무너졌던 브라질은 이후 카를로스 둥가 감독 체제로 재편돼 A매치 7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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