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의 사상 첫 무배당에 소액주주들이 황창규 KT 회장의 퇴임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KT는 27일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상 첫 무배당을 결정했다.
이날 황창규 KT회장은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력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80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나 재무적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다"며 "구조조정 비용 탓에 불가피하게 배당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황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KT는 주총 전부터 소액주주의 입장을 8시 이후로 제한하고, 주총장 일부를 차단해 소액주주들의 원성을 샀다.
KT는 27일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상 첫 무배당을 결정했다.
이날 황창규 KT회장은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력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80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나 재무적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다"며 "구조조정 비용 탓에 불가피하게 배당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황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KT는 주총 전부터 소액주주의 입장을 8시 이후로 제한하고, 주총장 일부를 차단해 소액주주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KT는 이의를 제기하는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 대부분을 박수 속에 의결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정관의 목적 중 '뉴미디어사업'이 '뉴미디어사업 및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으로 변경됐다. KT는 사업 목적인 '뉴미디어사업'을 근거로 인터넷TV(IPTV) 사업을 영위 중이었으나, 사업의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5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임헌문 KT Customer부문장, 박정태 KT 윤리경영실장이, 사외이사로는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현대원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서는 박대근 한양대학교 경제연구소장과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이사가 선임됐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59억원으로 승인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수많은 혁신과 변화를 겪었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노력과 준비를 바탕으로 KT의 잠재된 역량과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한 해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정관의 목적 중 '뉴미디어사업'이 '뉴미디어사업 및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으로 변경됐다. KT는 사업 목적인 '뉴미디어사업'을 근거로 인터넷TV(IPTV) 사업을 영위 중이었으나, 사업의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5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임헌문 KT Customer부문장, 박정태 KT 윤리경영실장이, 사외이사로는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현대원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서는 박대근 한양대학교 경제연구소장과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이사가 선임됐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59억원으로 승인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수많은 혁신과 변화를 겪었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노력과 준비를 바탕으로 KT의 잠재된 역량과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한 해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 전 KT새노조는 구조조정 반대와 KT 검찰 조사 등을 촉구하며 황 회장의 퇴임을 요구했고, 소액주주들은 주총장을 빠져나가는 황 회장을 가로막으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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