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프랫품개발 스마트교육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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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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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5일 본청 3층 상황실에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및 박상학 숭실대학교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아이 고도화 사업 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향후 스마트교육 고도화로 자기주도학습까지 가능케 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하 'smart-아이')을 개발해 일선 학교의 수업 현장에 접목한데 이어 올해는 자기주도 학습까지 가능하도록 스마트 교육을 고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 아이'에는 EBS의 동영상 강의와 교수학습 자료 등 학생 학습용, 교사 수업용, 기타 연계 콘텐츠 총 580만여 건의 상용콘텐츠가 등재되어 있다.

이 방대한 교육 콘텐츠들은 교사들의 마우스 클릭 한 번에 해당 학년의 교과서 단원과 차시에 맞게 스마트 전자칠판에 띄워져 수업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기능에다 학생들이 스스로 온라인 학습 진단을 하고 그에 따른 유형별 보정 전략을 수립하게 되는 자기주도 학습 기능까지 더한다는 계획이다.

학습 진단은 아이큐나 성격 검사처럼 학생의 학습유형을 정량화 할 수 있는 표준화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뇌파 생성 음원, 이미지, 웹툰, 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형별 맞춤형 보정 전략도 수립된다.

또한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업에 나설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집중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클릭 스마트 수업을 가능케 했던 온톨로지 시스템도 '공유'에 초점을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초등학교와 다르게 학교마다 교과서 출판사가 달라 교수·학습 자료가 공유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서로 다른 중·고등학교의 교과서를 심층 분석해 단원별로 키워드를 추출했다. 또 주제별로 구분해 세종시 일선학교 어디에서나 스마트 아이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제약이 따르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했다.

표관식 시교육청 학교시설관리단장은 "서울, 제주, 전남 등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스마트 아이에 대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전남교육청에서는 세종시의 스마트 아이를 모델로 한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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