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김무성>박원순>이완구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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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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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文 24.9%로 1위…金(11.8%) > 朴(11.5%) > 李(7.9%%)

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셋째 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24.9%를 기록했다. 이로써 문 대표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홍준표 경남도지사와의 무상급식 담판 회동으로 3주간의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고 반등,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꾀할 수 있게 됐다.

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셋째 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문 대표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24.9%로 집계됐다. 이로써 문 대표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문 대표는 대구·경북(TK)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21.3%→28.4%)과 부산·경남·울산(23.7%→28.2%), 광주·전라(26.1%→32.9%) 등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세대별로는 30대(32.2%→36.6%)와 20대(28.4%→31.6%),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37.8%→42.6%)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무상급식을 고리로 광폭 행보에 나서자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1.8%)가 차지했다. 김 대표는 같은 기간 1.0%포인트 상승하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다. 문 대표와 김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13.1%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1.8%)가 차지했다. 김 대표는 같은 기간 1.0%포인트 상승하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다. 문 대표와 김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13.1%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 [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1.5%로 김 대표를 바짝 추격했다. 그간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박 시장은 광주·전라(13.9%→21.7%)와 경기·인천(8.1%→12.4%), 연령별로는 20대(10.4%→18.1%) 등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박 시장은 전체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중위권은 이완구 국무총리(7.9%)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6.8%) > 홍준표 경남도지사(6.0%) >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5.3%) 등이 형성했다.

이 밖에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4.8%), 안희정 충남도지사(3.6%), 남경필 경기도지사(3.0%)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무응답층은 14.4%로 조사됐다.

관심을 모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2.7%(매우 잘함 13.0%+잘하는 편 29.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1%포인트 상승한 52.3%(매우 잘못함 31.3%+잘못하는 편 21.0%)였다. ‘모름·무응답’은 5.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RDD(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2%, 자동응답 방식은 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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