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무상급식 중단한 홍준표 본회의 대신 미국행 “투자유치 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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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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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경상남도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논란의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홍준표 경남 도지사는 경남 농산물 수출과 글로벌테마파크 투자 유치활동 명목으로 19일부터 10일 일정으로 미국 LA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로 떠났다.

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에 지원하던 예산을 서민자녀교육비로 지원하는 조례안 처리하는 경남 도의회 본회의 대신 미국행을 택한 셈이다.

경상남도는 홍준표 지사의 미국행은 올해 초 정해진 미국 측과의 사전 협의에 따라 출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19일 임시회를 통해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44표, 반대 7표, 기권 4표로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안 원안을 가결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 의회 앞에서는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혼란을 빚었다.

'내가 (홍)준표 내놔'라고 적힌 피켓을 두고 집회에 참석한 학부모 단체는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홍준표 지사를 규탄했다.

한편, 이번 무상급식 지원중단 결정으로 다음 달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급식비는 유상으로 전환된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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