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방한 외래관광객, 요우커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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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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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요우커와 시민들로 서울 명동이 평소보다 더 붐볐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의 절반은 요우커였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5년 2월 한국관광통계공표'에 따르면 2월 방한객은 전년 동기대비 18.6% 증가한 105만 70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58.4% 늘어난 51만 6787명을 기록했다. 동계방학, 춘절 연휴 등을 맞아 가족 및 젊은층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많이 찾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 1 방한관광시장인 중국은 2월 점유율 49.1%로, 다른 국가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전체 방한객의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다.

홍콩도 춘절 수요에 따른 전세기운항으로 항공좌석 공급이 늘고 한국에서의 스키와 쇼핑, 음식관광 등이 인기를 끌며 8만6399명이 한국을 찾았다. 전년 동월 대비 42.1% 증가한 수치다.

반면 러시아는 17.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루블화 약세와 경기침체 전망에 따라 해외여행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감소 추세인 일본 역시 방한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24.8% 줄어든 14만2587명을 기록했다.

한편 2월 긴 설연휴가 이어지고 원화강세, 유가하락, 저비용 항공노선의 증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우리 국민들도 크게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144만5609명이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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