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시 강남구 침수대책 미봉책 불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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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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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초구청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7일 서울시가 내놓은 '강남역 일대 종합배수 개선대책'이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의 침수 대책에 △2010년, 2011년 당의 침수상황과 이상기후 변화 대처 가능할 지 의문 △유역분리터널공사 및 대심도터널 설치 일정 미정 등 탁상행정을 비판했다.

아래는 서초구청 입장 발표문.

오늘 서울시가 늦게나마 올 장마를 대비한 '강남역 일대 종합배수 개선대책'을 발표 한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서울시가 발표한 3대 긴급대책으로는 2010년과 2011년 당시의 침수상황과 이상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유역분리터널공사와 대심도 터널설치가 핵심임에도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일정이 없어 서울시가 과연 강남역 침수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오늘 서울시가 유역분리터널공사를 금년 내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연내 공사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어야 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연계한 대심도 터널을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타당성 조사 및 구체적인 실시계획은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지도 밝히길 바란다.

무엇보다 45만 서초구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하루에도 강남역 일대를 오가는 100만 서울시민의 안전이 걸린 중대한 사안임에도 서울시장이 직접 브리핑하지 않은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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