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3월 일선학교 감사일정 연기

“신학기 학생중심 교육 집중할 수 있게”교육과정 안정적 운영 ․ 교육정책 조기 정착 ‘우선’

▲엠블렘[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학기 초 일선 학교업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작은 변화가 눈에 띈다.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과 신학기 새로운 교육정책의 조기 정착을 위해 3월 중으로 계획됐던 일선학교 감사일정을 4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인사이동, 새로운 교육정책 도입, 각 종 행정업무의 집중 등 일선 교육현장이 가장 바쁜 시기로, 충남교육청의 이러한 결정은 작은 것에서부터 교육현장을 배려하는 정책으로 교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 전훈일 감사관은 “교직원의 업무경감에 도움을 주고, 교사들이 신학기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감사일정을 연기했다.”면서, “본청 재무감사를 실시해 솔선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의 충남교육을 위해 현장 중심의 감사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일선학교 감사일정을 연기하는 대신 3월 중에 본청 각 부서를 대상으로 예산집행, 복무관리 등 재무감사를 실시해 깨끗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