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국PGA 투어프로 앤서니 김은 복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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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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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최근 댈라스 근처 골프장에서 목격됐으나 복귀 여부에 대해 언질 일절 없어”

재미교포 프로골퍼 앤서니 김, 2007년 미국PGA투어에 데뷔해 3승을 올린 그는 2012년 5월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기권한 후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30)은 어디로 갔는가. 투어에 복귀할 것인가.

그에 대해 궁금해하던 한 골퍼가 미국PGA투어에 질문을 했고, 투어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답변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좋은 질문이다. 김은 2012년 이래 부상을 이유로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소식도 끊겼다. 최근 들은 바로는 그가 거주하는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근처의 몇몇 골프장에서 그를 목격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곧 투어로 복귀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현재로서는 그나 그의 캠프로부터 어떤 코멘트도 없다. 그가 투어에 복귀하든 안하든, 앤서니 김은 미PGA투어에서 믿기 어려운 기록들을 남겼다. 투어 데뷔 대회인 2006년 9월 텍사스오픈에서 덥석 공동 2위를 했고 2008년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는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09년 마스터스에서는 한 라운드에 버디 11개를 잡아 이 부문 대회 기록을 세웠고, 2008라이더컵 싱글 매치에서는 유럽팀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맞아 5&4(네 홀 남기고 다섯 홀 차로 승리)로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

투어측의 답변에서도 궁금증을 해소하기 어렵다. 나이키와의 계약 문제, 부상을 둘러싼 보험사와의 계약 문제로 투어에 복귀하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그는 미PGA투어에서 활동할 당시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력, 뜸 들이지 않고 곧바로 스윙에 들어가는 ‘거침없는 루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미PGA투어에서 한국(계) 선수로는 최경주(SK텔레콤·8승) 다음으로 많은 승수다.

‘앤서니 김이 투어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바랄 뿐이다.

그는 오는 6월19일이면 만 30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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