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KT 노키아와 손잡고 ‘LTE-M’ 세계 최초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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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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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황창규 KT 회장(왼쪽)과 노키아 CEO 라지브 수리(Rajeev Suri)가 Io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바르셀로나) = KT는 노키아와 함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롱텀에볼루션(LTE)을 기반으로 한 IoT 네트워크 기술인 'LTE-M'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며 다가오는 사물인터넷(IoT)와 5세대(5G) 시대에 대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LTE-M은 LTE를 이용해 각종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주는 기술이다. LTE-M은 LTE 커버리지 내의 모든 기반시설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5G 시대 IoT 서비스를 위한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센서가 부착된 사물들이 LTE 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사물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상호통신으로 사물 간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별도로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ZigBee와 같은 기존의 IoT 네트워크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다.

양사는 MWC에서 시연하는 △가로등 제어, △주차장 관리, △계량기 검침, △교통정보 수집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생활 밀착형 원격제어 솔루션뿐만 아니라 CCTV와 같은 공공서비스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홈 네트워킹 같은 소규모 IoT 비즈니스 모델이 주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IoT가 5G의 핵심기술이 되면서 기존 이동통신망을 통한 광범위한 기기간 연결은 물론, 이동 단말과의 통신도 가능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 모델들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KT, 노키아 양사 최고경영자(CEO)는 Io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IoT 전반에 걸친 단계별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분야는 △IoT Lab 공동구성 및 발족, △IoT 융합BM 공동개발, △LTE-M 실증단지 구축이며, 특히 LTE-M 실증단지와 IoT Lab을 통해 KT 중소 협력사를 지원∙육성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이번 LTE-M 세계 최초 시연을 시작으로 5G 모바일 비즈니스의 미래를 밝혀줄 IoT 선도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노키아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IoT 분야의 기술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5G 시대의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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