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만 55세 이상 시니어 사원 10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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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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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만 55세 이상 어르신 1000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니어 사원들은 오는 5월 4일부터 6개월간 전국 731개 단지 57만5000가구의 임대아파트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환경정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등 입주자 만족도 및 주거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목공·도배 등에 전문 기술이 있는 시니어 사원은 '임대주택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 시범 투입된다. 임대주택의 가치와 입주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도 전개된다.

이재영 LH 사장은 "LH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10년부터 5회에 걸쳐 시니어사원 1만명을 채용했다"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도 40% 이상 채용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H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인사회활동 전문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하여 채용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 공고는 오는 9일 신문과 LH 홈페이지(www.LH.or.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or.kr), 전국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및 LH 임대아파트 게시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17일부터 나흘 간 전국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합격자는 경제적 수준, 가구주형태, 건강상태, 전문성 및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류전형 절차를 거쳐 후 다음달 22일 발표된다.

합격자는 계약 기간동안 제외하고 매일 4시간씩 배치된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59만원 수준이다.

자세한 참여 및 접수문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채용상담 콜센터(1644-5993, 3월5일부터 가능) 또는 LH 콜센터(1600-1004)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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