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부장 "적극적 재정정책 기조, 향후에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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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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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부장은 3일(현지시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식에서 "현재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침체) 압박은 유럽만큼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 부부장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재 재산세 시행을 검토중이다. 지방정부가 세수의 상당 부분을 토지 판매에 의존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강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연내에 설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7% 안팎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4년만에 최저치인 7.4%였다. 3조 달러(약 3293조원)가 넘는 지방정부 부채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현재 적극적인 재정개혁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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