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장혁-오연서,애틋하고 절절한 멜로!“두 사람 이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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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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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사진: MBC 제공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의 애틋하고 절절한 멜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당초 ‘로맨틱 코미디 사극’을 표방하며 남장 신율 ‘개봉’이와 황자임을 감춘 채 평범한 거리의 칼잡이 ‘소소’ 행세를 했던 왕소의 브로맨스를 방불케 하는 ‘코믹 케미’를 선보여 왔던 이들은 극의 중반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멜로 감성을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보여주는 가슴 시린 멜로에 공감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코믹과 멜로를 단번에 오가면서도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비결은 바로 두 배우가 가진 연기의 힘이다.

오랜 시간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을 선보여 온 두 사람인 만큼, 닿아서는 안 될 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절절함을 대사 한마디, 표정 하나로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주 방송에서 황자의 결혼이 황명이 아닐 경우 왕소가 위험해 질 수 있다는 말에, 지난 혼례의 흔적을 지우려 개봉에서 입었던 붉은 혼례복을 버리려 했던 신율과 이런 신율의 마음을 눈치 챈 왕소가 서로를 향한 감정을 누른 채 오열하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이끌어냈다.

이어 2일 방송된 13회에서도 황보여원(이하늬)이 ‘개봉에서의 혼례’를 알게 된 뒤 신율에게 압박을 가하자, 신율은 왕소를 밀어내려 애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을 밀어내는 마음을 이해하는 왕소는 신율을 앞에 두고 ‘개봉이’를 부르며 진심을 전했다.

왕소는 “이유가 무엇이든 너를 믿는다. 이리 날 쉽게 버리지 않을 놈이다. 이리저리 뛰어서 방법을 찾아 달려올 놈 아니냐. 나도 노력하고 있다. 너 혼자 발 동동 구르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면, 해결책을 찾아 너에게 갈 것이다. 그 때까지는 너를 부단주로만 대하겠다. 아무리 부단주가 매몰차게 굴어도 아프지 않다. 마음을 알고 있으니”라며 숨겨두었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아파하지 말라”며 자신을 밀어내야만 하는 신율의 아픔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율은 ‘소소’에게 전해달라며 “지금 힘드신 것 다 안다. 곁에서 위로가 되어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그리고 생각한대로 움직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다.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은 이미 형님 머릿속에 있다”며 왕소가 자신을 찾아온 데에 대한 답을 전했다.

제작진은 “좌충우돌 재미있게 두 사람의 관계가 얽혀가던 초기에 비해 왕소와 신율의 감정이 점점 깊어지는 만큼, 제작진도 사랑하지만 닿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감정 씬에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두 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나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정종(류승수)의 중독 사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고 왕소와 신율의 관계를 알게 된 황보여원의 태도와 황제의 자리와 신율을 위해 왕식렴(이덕화)과 손을 잡은 왕욱(임주환)까지 얽혀들며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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