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용은, 4개월만의 미국PGA투어 대회 출전에서 공동 44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03 0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혼다클래식 5오버파로 마쳐…파드리그 해링턴, 연장전끝에 7년만에 우승하고 마스터스 출전권 따…‘신인’ 박성준은 공동 31위

양용은이 약 4개월만에 출전한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아시아 유일의 남자골프 메이저챔피언인 양용은이 약 4개월만에 출전한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길이7158야드)에서 끝난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5오버파 285타(71·72·72·70)를 기록했다. 챔피언과 11타차의 공동 44위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그 해 8월에 US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양용은은 2014시즌 투어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투어카드를 받지 못했다. 이 대회에는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중위권에 머물렀다. 양용은이 미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11월초 샌더슨 팜스챔피언십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신인’ 박성준은 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 31위를 차지했다. 그는 1,2라운드에서 10위권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로 ‘톱10’ 진입 가능성을 보였으나 30위권에 만족해야 했다.

재미교포 존 허는 합계 이븐파 280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17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둘째날 악천후로 파행되면서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마무리됐다.

메이저대회 3승 경력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7년만에 미PGA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해링턴은 4라운드합계 6언더파 274타로 대니얼 버거(미국)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17번홀(파3)에서 치러진 연장 둘째 홀에서 파를 잡고 티샷을 물에 빠뜨린 버거를 따돌렸다.

해링턴은 2007년과 2008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뒤 2008년엔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 이후 아시아투어에서 2010년과 2014년 우승했지만 미PGA투어나 유러피언투어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세계랭킹은 297위였다.

해링턴은 이 우승으로 오는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토너먼트 출전권을 확보했고 세계랭킹도 82위까지 끌어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