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이 험한 세상에 서로 사랑하는 것이 제일 좋다" 유호정 어이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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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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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과 이준이 유준상 유호정 앞에서 사랑 고백을 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인상(이준)이 서봄(고아성)을 몰래 만나기 위해 집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상과 서봄은 반가움에 얼싸안고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인상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집을 나서다가 최연희(유호정)가 갑자기 나오는 바람에 식탁 밑에 숨었다가 결국 한정호(유준상 분)에게 들켰다.

한정호는 “인상이 너는 내년에 1차 시험에 합격하기 전에는 집에 오지 마라”라고 못을 박고, 이에 서봄이 “인상이가 집에 못 온다면 제가 대신 공부방에 가서 만나면 안 되겠느냐?”고 물었다.

한정호는 서봄에게 한인상이가 좋은 이유를 물었고, 최연희(유호정)는 “애초에 무슨 생각으로 인상이한테 접근했느냐?”고 쏘아붙였다.

서봄은 “접근 그런 게 아니라…”라고 답했고 한인상은 “다 좋지만 저희는 서로 사랑한다는 게 제일 좋아요 이 험한 세상에”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최연희는 “네가 무슨 험한 세상을 겪어?”라고 황당해 했다.

하지만, 서봄은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인상이 사랑하지 않으면 여기 이렇게 갇혀있을 이유 없다. 인상이와 만나게 해주시고 제가 애기한테 직접 수유할 수 있게 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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