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치료에 불만"…치과의사가 소아과 의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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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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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치과의사가 자신의 딸을 치료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찾아가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 40께 경남 창원시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과의원 원장 A씨가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B씨를 마구 때렸다.

A씨는 사무실에서 나오던 남성이 B씨임을 확인한 뒤 병원 복도에서 밀치거나 멱살을 잡고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장면은 이 병원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B씨는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후 11개월된 자신의 딸이 구토 증세로 설 연휴 기간 B씨로부터 진료를 받았음에도 설사가 계속되자, 처방에 문제가 있다며 B씨를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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