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트넘]토트넘 감독,첼시에 패해도“선수들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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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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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감독 [사진 출처: 'nhlsarok' 유투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감독이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패했지만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첼시와의 2014-2015 캐피탈 원 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존 테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자책골까지 겹쳐 0-2로 패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선수들은 대부분 어리다”며 “많은 선수들이 결승전을 처음 경험했다. (결승전까지 올라온) 토트넘의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웠지만 토트넘은 앞을 향해 계속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결승전은 토트넘의 첫 번째 걸음이다. 토트넘은 강했고 다양한 개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승을 차지한 첼시에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그들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결승전 경험이 많다. 첼시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도 경기 후 토트넘을 칭찬했다. 그는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은 훌륭했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훌륭한 팀을 만들었고 그들은 힘겨운 상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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