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희영, 미국LPGA투어 통산 2승째…한국(계) 선수 시즌 네 대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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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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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루이스에게 역전승…이미림 2위·김세영 5위·박인비 7위·김효주 23위

양희영(오른쪽)이 16개월만에 미국LPGA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사진=USGA 홈페이지]




양희영이 미국LPGA투어에서 1년4개월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양희영은 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양희영은 4라운드합계 15언더파 273타(67·66·71·69)로 3라운드까지의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2013년 한국에서 열린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양희영은 이로써 16개월만에 2승째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4700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41만2358 달러) 랭킹 선두로 나섰다

올시즌 열린 미LPGA투어 네 대회를 최나연(SK텔레콤) 김세영(미래에셋) 리디아 고(고보경) 양희영 등 한국(계) 선수들이 휩쓸었다.

미LPGA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 김효주(롯데)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제니 신(한화) 등과 함께 23위에 올랐다.

이미림(NH투자증권)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루이스, 청야니(대만)와 함께 2위,  김세영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 유선영 이일희(볼빅)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등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 최나연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46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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