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씨름훈련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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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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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가 지난 27일 이철(사진·가운데 왼쪽) 울산대 총장과 김석원(사진·가운데 오른쪽) 울산시씨름협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내 씨름훈련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울산대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학교 씨름부(감독 주명찬)가 대학 캠퍼스 내에 씨름훈련장을 준공했다.

울산대는 지난 27일 이철 총장과 김석원 울산시씨름협회장, 임생규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 및 김재곤 전무이사, 울산대학교 씨름동문회, 씨름부원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공학시험동 앞의 씨름훈련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장은 울산에서 함께 훈련하던 현대코끼리씨름단이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으로 감에 따라 대학 캠퍼스 내에 2억 7000만 원을 들여 마련한 것이다. 이 곳은 지상 1층 연면적 83평에 씨름장과 샤워장, 행정실 등을 갖췄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오늘 씨름장 준공을 계기로 우리의 민속경기인 씨름이 울산에서부터 신바람 나는 국민 스포츠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석원 울산시씨름름협회장은 "울산대 설립자이신 정주영 현대창업자와 정몽준 울산대 명예이사장께서 씨름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해주셨다"며 "이러한 뜻에 부응한다는 각오로 울산대 씨름부가 열심히 훈련에 임해 명문의 위상을 다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울산대 씨름부는 지난해 9월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각 씨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대학부 씨름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주명찬(40) 울산대 씨름부 감독은 "훈련장이 캠퍼스 내에 마련돼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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