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새내기 2,579명 ‘희망’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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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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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2박3일 ‘무한상상’오리엔테이션 끝나고 ‘입학식 세리머니’펼쳐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7일 오후 대학 체육관에서 새내기 2,579명이 주인공으로 참석한 가운데 입학을 축하하는 이색 세리머니로 ‘2015 희망 퍼포먼스’가 열렸다.
 

[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27일 오후 순천향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마지막 날에 열린 입학식 행사에서 새내기 2,579명이
‘희망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2박3일간의 무한상상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는 27일에 입학 축하 세리머니가 특별무대에서 진행됐다.

이 날 서교일 총장은 입학식 세리머니에서 새내기 2,579명의 입학을 정식으로 허가하고 입학생 대표로부터 선서를 받았다.

이어진 행사에서 서교일 총장과 학생대표들이 무대에서 ‘희망비둘기’를 날리고 새내기들은 ‘희망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희망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희망 퍼포먼스’는 새내기들의 대학입학과 출발을 축하하며 희망찬 대학생활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서교일 총장은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SCH 무한상상’ TED 강연에 등장했다.

서 총장은 강연에서 ‘탄생, 발전...그리고 무한상상 순천향’을 주제로 대학의 유니크한 역사와 우수성에 대해 소개하고 대학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무한상상’이 아닌 실천 계획임을 강조,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해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2박3일간 진행된 새내기 무한상상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허균 무한상상 프로젝트에서는 ‘팔방육인’팀 등 6개팀이, 정약용 무한상상 프로젝트에서는 ‘참10죠잉’팀 등 4개팀이, 장영실 무한상상 프로젝트에서는 ‘테라포머’팀 등 5개팀이 각 각 수상했다.

이후에는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2시간에 걸친 나눔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새내기 오은진(여, 신문방송학과 15학번) 학생은 “학교 오기 전에는 단순히 술 마시고 선배들이나 동기들과 함께 노는 엠티같은 분위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오티를 와보니 학교생활과 적응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라며 “2박3일을 마치고 ‘입학선서’를 하는 순간 순천향대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느꼈고 진정한 소속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손원빈(국제통상학과 15학번) 학생은 “엠티같은 분위기인 줄 알았던 오리엔테이션을 상상했지만 2박3일간의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미흡했던 점이 완성으로 이어져 앞으로의 학교생활에서도 주도적인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학관계자는 “신학기부터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순천향대만의 유니크한 ‘기숙형 학습공동체(SRC)’ 프로그램을 시작을 앞두고 있다”라며 “2박3일간의 ‘혁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에게 자신의 전공에 대한 모티브 제공과 대학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꿈을 현실화 시키는 과정으로써 체험을 제공하고 관심사에 대한 ‘마음의 씨앗’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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