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모방 범죄에 체험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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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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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모방 범죄에 체험 서비스까지 등장’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모방 범죄에 체험 서비스까지 등장’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모방 범죄에 체험 서비스까지 등장’

지난 13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 2015)’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소설 ‘엄마들을 위한 포르노’를 원작으로 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제목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이나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여성에 한해 1만 2397 달러(우리돈 약 1370만 원)을 지불하면, 웹사이트 상에서 그레이 역을 소화할 수 있는 남성을 선택해 이틀 동안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영화 속에서 나왔던 헬리콥터 투어뿐만 아니라, 수갑과 벨트, 채찍 등을 갖춘 19금의 베드씬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사회 초년생인 여대생 ‘아나스타샤’가 모든 것을 가진 아주 매력적인 CEO 크리스찬 그레이를 인터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아나스타샤는 그레이의 매력에 순식간에 빠져들고, 그레이 역시 순수한 아나스타샤를 점점 더 알고 싶어지는데. 이 둘은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눈을 뜨게 된다.

한편, 영화를 보고 범죄나 음란행위를 저지른 이들도 있다. 미국 시카고의 한 대학생 모하마드 후세인이 영화 속에 나오는 장면을 한 여학생에게 그대로 재연해, 경찰에 붙잡혔다.

후세인은 기숙사 안에서 여학생의 팔과 다리를 묶고, 벨트로 여학생의 몸을 채찍질했다. 여학생은 고통에 소리를 질렀고, 이때 룸메이트가 돌아와 이를 발견하고 제지했다.

또, 멕시코에서는 30대 미혼 여성이 극장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다가, 그 자리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멕시코 여성은 베드신이 나오는 장면에서 흥분을 주체하지 못 한 채 자위행위를 했고, 주변 관객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문화가 산책[사진=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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