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KAIST 공동 신산업 발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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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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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미래 전북 지역발전을 견인할 신산업 발굴에 손을 맞잡았다.
김승수 시장과 강성모 KAIST 총장은 26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신산업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KAIST는 이날 협약에 따라 탄소산업과 BT(생명공학기술), IoT(사물인터넷), 3D프린팅, 농·생명 등 지역 특화산업 또는 신산업 분야를 공동 연구 개발하고, 기술사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역발전을 위한 국책·전략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주소재 기업·연구기관과 KAIST간 전문인력, 시설 장비를 교류하고 기업컨설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교환하고, 전주시에 접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수자원 및 기술교류를 통해 신산업 발전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개인의 생체정보 데이터를 의료 서비스에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닥터-M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춘 ‘닥터 M센터’를 둘러봤다. 전주시가 신성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와 융합이 가능한 닥터-M헬스케어시스템은 의료기술과 정보기술분야가 접목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로 KAIST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김 전주시장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산업을 주도하는 KAIST와의 교류협력은 전주의 신산업 발전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AIST와 함께 신산업 기술을 개발하고 신소재 적용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등 전주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IST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이자, R&D(연구개발) 분야의 최고봉으로 다양한 연구기관과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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