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어록 모은 도서 베스트셀러...1700만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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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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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이 주관한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국제연구토론회'가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에서 개최됐다. 당시 '시진핑 국가통치를 말하다'(習近平談治國理政)는 참여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푸젠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어록을 모아놓은 도서가 중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시진핑 국가통치를 말하다'(習近平談治國理政)와 시 주석의 주요 발언 해설집인 '시진핑 총서기 중요발언 독본'이 출간 이후 각각 1700만권과 1500만권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시진핑 국가통치를 말하다'는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 주석이 연설과 강연, 편지, 지시문 등을 통해 직접 한 발언을 정리한 책으로 그의 국정철학과 사상 등이 담겨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중앙문헌연구실, 중국 외문국이 공동으로 발간한 이 책은 중문판 외에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 다수의 외국어로도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시 주석 관련 서적이 인기를 끄는 것은 그가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을 잇는 강한 권력을 구축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기간에도 중국 현지 언론들은 시 주석의 지도력과 인간미, 도덕성을 부각시키는 기사를 게재하며 시 주석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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