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손상이 없는 안전한 사랑니 발치를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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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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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주로 섭취했던 과거와 달리, 기술 발전 과정을 거치며 사람들은 부드럽게 가공된 음식을 주로 섭취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크고 강하게 발달되어 있었던 턱 구조 또한 작게 변하면서 마지막에 자라는 어금니, 즉 사랑니는 공간이 부족해 변형된 형태로 자라는 경우가 많아졌다.

서울대입구 연세공감치과 길태준 원장은 “사랑니는 방치할 경우 계속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잇몸 질환, 충치, 구취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특히, 잇몸 밖으로 맹출되지 못하고 묻혀있는 매복 사랑니는 위생 관리가 어려워 염증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고 심한 경우에는 낭종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매복 사랑니가 있다면 발치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매복 사랑니의 경우 여러 가지 발치 케이스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경우에 속하여 일반 치과에서는 발치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매복 사랑니는 뿌리가 신경관과 가까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신경관은 잇몸, 입술, 볼, 턱 주변의 감각을 담당하고 있는데, 손상이 생기면 해당 부위에 영구적인 감각 이상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길태준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매복 사랑니 발치 시에는 반드시 신경관의 위치와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신경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D-CT 검사를 거친 후 매복 사랑니 발치를 한다면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져, 신경 손상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3D-CT는 잇몸 뼈와 치아의 상태, 깊이는 물론 내부에 위치한 신경관의 위치와 모양까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정밀 검진 장비로, 정확한 수술 전 진단을 위해 3D-CT는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매복 사랑니 발치 시에는 신경관과의 연관성을 고려할 수 있는 해부학적 지식과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사랑니만을 발치 할 수 있는 수술적 테크닉이 동시에 요구된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턱과 얼굴 뼈 수술, 그리고 발치를 담당하는 의료진으로, 해당 부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 신경관 손상 없이 안전하게 발치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일반적인 매복 사랑니 환자들은 대학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발치 경험이 많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정밀 검사 장비를 통해 진료를 하는 곳이라면 일반 치과에서도 발치가 가능하고, 시술자의 노하우에 따라 검사부터 발치까지 하루 안에 완료되는 당일 발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의학적 자문을 제공한 관악 연세공감치과는 모든 의료진이 치과 전문의이다. 사랑니 발치 시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담당하고, 3D-CT 검사 장비를 통해 안전한 발치가 가능하다. 또한 당일 발치 시스템을 갖추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대입구 연세공감치과 길태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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