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 없애고 포화지방 섭취 제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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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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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10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농무부와 보건후생부는 19일(현지시간) 콜레스테롤이 대량으로 함유된 식품의 섭취 제한 문구가 삭제된다고 밝혔다.

현행 가이드라인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은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량을 버터 1개, 계란 2개, 스테이크 300g에 해당하는 300mg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제까지 콜레스테롤의 과잉 섭취는 몸 속 동맥에 축적되면서 심장 발작과 뇌졸중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으로 우려돼 왔다. 그러나 2015년 가이드라인 개정판에서는 식사 시 섭취한 콜레스테롤과 혈청 콜레스테롤 간에 명확한 관련성이 있다는 증거가 없어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량이 폐지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콜레스테롤과 함께 표기돼 온 포화지방 섭취량은 지금보다 더 엄격한 제한이 요구됐다.

2010년 지침에서는 포화지방의 섭취를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10%로 제한할 것을 권고해왔으나 8%로 엄격해질 전망이다.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병원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체내 콜레스테롤이 식사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유전과 포화지방의 과잉 섭취가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해왔다”면서 이번 지침의 권고는 올바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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