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공무원 2447명 채용… 내달 16일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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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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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무원 응시원서 접수 기간 및 시험 일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2447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작년(2123명)보다 324명이 늘어난 규모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채용의 규모 증가는 공무원 정년퇴직 증가, 사회적 약자 공직임용기회 확대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공이 골자다.

특히 올해부터 고졸자 채용의 경우 기존에 '서울지역 내'로 응시자격 제한을 뒀던 것에서 '전국' 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넓혔다. 더불어 타 시‧도와 중복 합격을 방지하기 위해 같은 날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또 서울시가 작년 12월 내부 직원의 전문성 집중 개발 내용을 골자로 발표한 '민선 6기 인사혁신안'에 근거, 올해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가 적용된다.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는 임용되면서 △복지‧여성 △경제‧문화 △환경‧공원 △교통‧도시안전 등 3년간 원하는 특정 직무 분야의 탐색 기회를 거쳐 분야가 지정, 5급 승진 전까지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 분야는 행정직군 1296명, 기술직군 115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1명, 8급 158명, 9급 2148명이다.

시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소수를 배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각각 231명, 183명을 뽑는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보다 7~9%포인트 높은 것이다.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163명)를 채용한다.

고졸자 채용 모집단위에 대한 시험일정 등 세부사항은 오는 7월 중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내달 16~20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필기시험 6월 13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8월 28일 △최종 합격자 12월 4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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