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특위 오늘 전체회의…MB 회고록·증인채택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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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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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자원외교 특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관보고 증인채택, 서류제출 요구 등의 의결을 시도한다.

그러나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공식발간되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은 자원외교의 회수율이 양호한 편인데 국회가 너무 빨리 국정조사에 임하고 있다는 비판적 내용을 담고 있어, 이날 자원외교 특위는 정작 중요한 증인채택은 뒷전인채 'MB회고록' 내용을 둘러싼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크다.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자원외교 특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관보고 증인채택, 서류제출 요구 등의 의결을 시도한다. 그러나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사진=MBC 화면 캡처]


현재 여당은 증인의 범위를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공기업의 현직 임원으로 한정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은 실제로 계약을 주도한 전직 임원들도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위 관계자는 "전체회의에 앞서 여야 간사가 만나 조율을 시도할 것"이라며 "간사 협의가 성과없이 끝날 경우 전체회의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자원외교 특위 활동은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선거나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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