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제모, 피부 감염ㆍ손상 위험…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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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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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사진=리노보클리닉]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여름과 겨울의 패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여름철 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제모 고민을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제 1년 내내 필수관리가 되어버린 제모는 그 방법이 매우 다양한데 많은 여성들이 족집게, 면도기, 제모크림 등을 이용한 자가제모를 하고 있다.

자가제모는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자칫 잘못하면 피부감염이나 손상으로 인해 모낭염, 색소침착, 접촉성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최근에는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는 레이저제모가 각광받고 있다.

리노보클리닉 이규담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해 털의 뿌리인 모낭을 파괴시키는 시술로써 털을 반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이라며 "조사되는 레이저 빔은 멜라닌 색소에만 반응하여 모낭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기 때문에 시술 시 통증이 적고 피부 손상이 거의 없다. 또한 겨드랑이 약 3분, 팔 약 15분 등 소요되는 시술시간이 짧고 간단하다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제모는 1회만으로 완벽한 제모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 우리 몸의 털은 성장기(3년), 퇴행기(약2~3주), 휴지기(약3개월)로 나누어져 그 주기에 따라 털이 자라고 없어지고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각각 털 마다 성장 시기가 다르고 레이저제모는 근본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털의 모근 만을 파괴하기 때문에 한번에 완벽한 제모는 어려운 것.

이규담 원장은 "신체 부위마다 성장기 털의 비율이 다르고, 개개인이 원하는 시술결과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제모 시술 횟수는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4~8주 간격으로 평균 5회 정도의 반복적인 치료를 받게 되면 80~90%의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술 부위가 외출 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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