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강원도 얼음낚시 축제 즐기러 가자! 화천 산천어축제·평창 송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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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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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놀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계절의 특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칼바람에 귀가 떨어질 것 같은 겨울에도 마찬가지다.

겨울 축제의 백미는 바로 얼음낚시 축제. 차디찬 눈과 얼음 속에서 온몸으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낚시 체험 이외에도 얼음 썰매, 연날리기, 맨손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직접 잡은 물고기를 구워 먹는 것이다.

◆물의 나라 화천에서 즐기는 '화천 산천어축제'

매년 겨울, 아름다운 물고기 산천어를 잔뜩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화천에서 열린다. 강

원도 화천은 한국전쟁 당시에 전쟁이 난 것을 몰랐던 마을도 있을 정도로 산골이지만 산천어 축제가 개최된 이후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두껍게 얼어붙은 강 위에 대략 3000여 개의 구멍이 뚫리고 그 위에서 견지낚싯대로 산천어를 낚아 올리는 축제다. 잡은 산천어는 행사장에서 구이 또는 회로 맛볼 수 있다.

낚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명실공히 겨울 1위 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는 오는 2월 1일까지 열린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에 송어가 살아요~ '평창 송어축제'

평창군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다.

해발 700m 고도의 맑은 물속에서 살아가는 평창 송어는 다른 곳의 송어보다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낸다.

체험장에서 만나는 송어들은 모두 평창에서 길러낸 송어다.

얼음판 위에서 추위를 견뎌가며 버티면 팔뚝만 한 혹은 팔뚝보다 큰 송어가 낚여 올라오는데 그때 짜릿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갓 잡은 송어는 산천어와 마찬가지로 구이로 먹거나 회로 먹는데, 살이 연한 붉은빛을 띠는 산천어와는 다르게 송어의 살은 선명한 주황빛이라 입맛을 더 자극한다. 

올해 축제는 2월 8일까지다.

한편 축제의 열기를 더 즐기고 싶다면 하루 숙박하면서 지역 맛집과 여행지를 느긋하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맛집 관련 사이트 ‘야놀자(www.yanolja.com/대표이사 이수진)’ 는 축제에서 숙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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