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장하나, 미국LPGA투어 데뷔전에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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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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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츠 골프챔피언십 2R, 7타 줄이며 단독 선두로…세계랭킹 3위 루이스, 4타차 2위…리디아 고 공동 3위, 박인비는 50위권…김세영·백규정은 커트탈락할 듯

장하나가 미국LPGA투어 데뷔전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은 지난해말 Q스쿨 때의 모습이다.                                                                                                   [사진=미국LPGA 홈페이지]



미국LPGA투어의 ‘신인’ 장하나(23·비씨카드)가 시즌 개막전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GC(파72)에서 열린 개막전 투어 ‘코츠 골프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장하나는 2라운드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를 기록했다. 약 50명의 선수들이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장하나는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첫날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4위였다.

현재 2위는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루이스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장하나와는 4타차다.

장하나는 지난해 12월 미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서 공동 6위를 하며 올해 투어카드를 획득했다. 그러나 신인인 탓에 이 대회에는 지난주 토요일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얻었다. 그가 우승하면 지난 2000년 스테이트 팜클래식의 로럴 킨 이후 약 5년만에 예선을 거쳐 우승한 선수가 된다.

장하나는 이날 드라이버샷을 264야드나 날렸고 15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았다. 퍼트수는 26개에 불과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남녀 골프 사상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가 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5타차다.

최나연(SK텔레콤)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 이미향(볼빅)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다. 경기를 마치지 않은 이미림(우리투자증권)과 유소연(하나금융그룹)도 4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2오버파 146타로 40위권에 머물렀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미래에셋)은 합계 8오버파 152타로 경기를 마쳤고, 백규정(CJ오쇼핑)은 13번홀까지 12오버파를 기록중이다. 두 선수는 커트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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