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 수입의존도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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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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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대비 1.1%P 증가, 에너지소비총량은 2.7% 증가 그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지난해 중국의 석유 수입의존도가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석유경제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석유 대외 의존도는 59.5%, 천연가스 대외 의존도는 32.2%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화사가 29일 전했다. 중국의 석유 수입의존도는 전년대비 1.1%P 증가됐다.

지난해 중국 에너지 소비 총량은 전년대비 1억톤 증가한 38억5000만톤(석탄환산)으로,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중 석탄소비량은 24억600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다. 석탄소비량 감소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전기사용량 역시 3.7% 증가에 그쳤다. 연구원측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발전하여 에너지소비구조가 현저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석탄 소비가 일차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전년대비 2.1%P 줄어든 63.9%를 나타냈으며, 천연가스 비중은 0.5%P 증가한 6.3%를 기록했다. 석유의 비중은 18.5%로 전년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비화석에너지 비중은 11.3%로 1.5%P를 기록했다.

지난해 석유소비량은 5억1800만톤이었으며, 비축분 증가량을 제가하면 실제 석유소비량 증가율은 2.8%였다. 이는 2013년과 거의 비슷한 비율이다. 지난해 석유수입량은 3억800만톤이었다. 또한 천연가스 소비량은 1830억㎥로, 전년대비 8.9% 늘어났으며, 이중 천연가스 수입량은 590억㎥로 전년대비 11.5% 늘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중국은 6개의 국가전략석유저장기지를 설립했고, 비축용량은 1억4100만베럴을 기록했다. 상업용 저장기지는 25곳이며 저장능력은 3억700만베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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