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어린이 21명 납치된 후 팔다리 잘려 숨진 채 발견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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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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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어린이 21명 납치 살해 기사 [사진 출처: '미국의소리'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지난 해 12월 이후 최소 21명의 어린이가 납치된 후 대부분 팔다리가 잘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현지인들은 이번 어린이 납치와 살해가 일부 부패한 사업가나 정치인들이 어린이를 초자연적인 힘에 바치면 부와 권력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미신에 기인한 주술적 의식과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린두 음비아 경찰서장은 “어린이 납치 사건이 빈발하면서 경찰이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어린이 납치 살해 배후에 대해 추측하기를 거부했다.

최소 3명의 어린이가 납치된 경제수도 아비장 주민들은 어린 자녀의 안전에 대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아비장 주민 디디에 코베난은 “이것은 악마의 힘을 빌려 하는 검은 마술로 그들은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어린이의 희생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올 연말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2010년에도 선거를 앞두고 어린이 납치 살해가 빈발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코트디부아르 당국에 어린이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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