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이어 중국 국민배우 장궈리까지...아들 마약혐의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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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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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배우 장궈리. [사진 =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장궈리(張國立)의 아들 장모(張默)가 마약 흡입 및 마약흡입 장소 제공 등의 혐의로 지난 27일 열린 재판에서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고 북경청년보(北京青年報)가 28일 보도했다. 

장모는 지난해 7월 28일 체포돼 구금돼 있었으며, 이에 이날 6개월의 형기를 채우고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012년 2월 장모는 베이징(北京) 순이(順義)구에 있는 한 별장에서 다른 배우와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가 현장을 급습한 공안에 붙잡혔다. 

그는 2012년 한 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는 데다 마약 흡입이 상습적이었던 탓해 재판 전 상당한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2004년 데뷔한 장모는 영화 '랑즈탄페이(讓子彈飛)'를 비롯한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중국 국민배우 장궈리 아들로 더욱 유명하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글로벌 스타 성룡(成龍·청룽)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쭈밍)이 마약화나 흡입 등 혐의로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방조명은 지난해 8월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는 가진동(柯震東)과 마약 흡입 혐의로 공안 당국에 체포됐다. 가진동은 14일간의 구류처분을 받고 풀려났으나, 방조명은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100g 이상의 마리화나가 발견돼 중형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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