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상반기 1163억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중점 추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올해 주요 대상사업 2114억 원의 55%에 해당하는 1163억 원을 올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

28일 산청군에 따르면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효율적인 조기집행을 위해 김종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 반으로 구성된 조기집행 대책반을 구성, 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효과적인 경기부양과 동시에 중복 낭비되는 재정을 방지하기 위해 재정집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군은 지난해 12월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한 합동설계단을 운영해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현장 조사, 측량, 설계를 이달 중 완료하고 해빙과 동시에 사업을 착공해 상반기 내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자체 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 분석을 통한 대책 마련으로 계획된 목표를 적극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민생활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