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 전문의 “근육 강화를 위한 환자에게 네비도주사? 적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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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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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근육 강화를 위한 환자에게 네비도 주사는 적합하지 않다.”

‘마린 보이’ 박태환이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논란인 가운데 한 전문의의 소견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 한 매체는 27일 한 전문의의 말을 인용해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오래 맞으면 정자 수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어 자녀 계획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잘 권하지 않는다”며 “아울러 치료 목적이기 때문에 근육 강화를 위한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박태환의 도핑 양성 파문의 원인으로 알려진 ‘네비도(nebido) 주사’는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 주사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주지만 사용 시 주의사항에 “건강한 개인에게 근육 발달을 증가시키거나 신체적인 능력을 증가시키는 데는 적당하지 않다”라고 명시돼 있다.

한편, 박태환은 2월 말 예정된 반도핑위원회에 참석해 자신의 상황과 처지를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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