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결승골’ 첼시, 리버풀 제압하고 캐피탈 원 컵 결승 진출

첼시, 리버풀 제압하고 캐피탈 원 컵 결승 진출[사진=JTBC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결승골을 기록한 첼시 FC가 리버풀 FC를 제압하고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4강 2차전을 치렀다.

첼시와 리버풀은 전후반 내내 팽팽한 0의 흐름을 깨지 못했다. 특히 양 팀 모두 최전방부터 거센 압박을 시도하며 경기 흐름을 갖고 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수차례 득점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채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연장 전반 4분 프리킥 찬스를 얻은 첼시는 윌리안이 리버풀 페널티박스 쪽으로 볼을 내줬고, 이를 이바노비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완성했다.

이후 리버풀은 리키 램버트를 투입하는 등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첼시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캐피탈 원 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첼시는 오는 29일 열리는 쉐필드와 토트넘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