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현우성 "꿈보다 더 소중하고 지켜야할 게 있다" 여운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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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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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폭풍의 여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폭풍의 여자' 정찬이 박선영을 향한 현우성의 마음을 눈치챘다. 

28일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 63회에서는 현성(정찬)이 한정임(박선영)의 방에서 자신의 동생 현우(현우성)가 만든 이젤이 놓여 있는 것을 목격했다. 

현성은 현우가 미술도구와 물감, 직접 만든 이젤을 뿌듯하게 바라보던 모습을 떠올렸다.

앞서 현성은 자신의 동생이 정임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두 사람이 멀어지게 수를 쓴 바 있다. 현우 역시 현성이 악랄한 사람임을 알고, 정임에게 해가 될까 일부러 그녀를 멀리했다. 

한편, 현우는 정임에게 "미술 공부를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재능을 묵히는 건 너무 아깝다"고 말하며 이젤을 선물했다. 정임은 현우에게 "그러는 현우씨는 왜 영화를 포기했어요? 영화 하고 싶어했잖아요"라며 꿈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현우는 "그것보다 더 소중하고 지켜야 할 게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여운을 남겼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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