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나온 박태환 도핑 양성, 왜 대한수영연맹 알리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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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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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해 10월 박태환의 도핑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대한수영연맹이 왜 이제야 공개한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말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박태환이 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통보해왔다. FINA 측에서 박태환에게도 직접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연맹과 박태환 측은 청문회를 거쳐 징계를 확정하기 전까지 도핑 적발 사실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도록 한 FINA 규정으로 이 결과를 발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전인 9월 초 FINA로부터 불시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이 도핑 테스트에서 박태환에게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될 것.

박태환 측은 "한 병원에서 척추교정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주사를 맞았다. 이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병원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병원 측 과실이 드러나도 박태환의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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