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BC·신한·하나·삼성카드 연말정산 오류 확산 납세자 분통…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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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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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BC·신한·하나·삼성카드 연말정산 오류 확산 납세자 분통,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BC·신한·하나·삼성카드 연말정산 오류 확산 납세자 분통,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세금 증가율이 OECD 4번째를 기록한 가운데 BC·신한·하나·삼성카드 등 연말정산 오류 확산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세법 개정으로 카드 등 사용금액의 공제 조건이 더 복잡해진데다 BC·신한·하나·삼성카드사 오류까지 확산되면서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를 기록한 납세자들의 분통을 터지게 하고 있다.

세금증가율이 OECD 4번째를 기록한 가운데 연말정산과 관련해 오류가 확산된 카드사는 BC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까지 총 4개사로 약 290만명, 결제액 1천631억여원이 누락됐다.

BC·신한·하나·삼성카드의 연말정산 관련 오류가 확산된 경우 공제를 받으려면 서류를 이미 제출했더라도 연말정산 서류를 다시 보완 작성해야 한다.

삼성카드는 26일 '대중교통 사용액'이 '일반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됐으며 SK텔레콤에서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이 미통보된 사실도 확인됐다.

삼성카드의 미반영 내역은 대중교통 관련 신고자는 48만명, 174억원이고, 통신단말기 관련 신고자는 12만명, 416억원이다.

또 신한카드에는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결제 600여건, 약 2천여만원이누락됐다.

하나카드도 국세청에 제공한 연말정산데이터에서 대중교통 사용액 일부가 일반카드사용액에 포함돼 52만명, 금액은 172억원이 누락됐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국세청에 정정한 데이터를 각각 통보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해 OECD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OECD가 공개한 지표로 보면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13년 기준 6314달러로 2008년 5051달러에서 5년만에 25%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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