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NEWS] 달라진 IS 일본인 인질 살해 영상…그전과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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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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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사진=해당 유튜브 영상 & MB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살해 영상이 그전과 형식이 달라졌다. 

24일 IS 측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살해했다는 주장과 함께 또 다른 인질 고토 겐지가 그의 참수 사진을 들고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인질을 살해하는 동영상이 아닌 사진과 음성 메시지가 결합한 영상이었다. 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시청하는 형태지만, 실상은 다른 인질 고토 겐지가 사진을 들고 서 있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음성이 출력되도록 한 것.

영상과 결합한 영어 음성은 고토 겐지가 든 사진이 유카와 하루나가 처형됐음을 보여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의 선명도가 높지 않아 유카와 하루나가 진짜 처형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지난 20일 인질 살해 위협 동영상에서도 IS를 상징하는 로고가 24일 공개된 영상에는 없다. 이에 대해 외무성 주임분석관 출신인 작가 사토 마사루는 "유카와 하루나가 살해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달라진 영상 형식) 일본 정부에 '무엇을 해도 안 된다'는 무력감을 주는 것이 목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토 겐지는 "그들(IS)이 더는 돈을 원하지 않으니 테러리스트에게 돈을 주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요르단 정부가 구속한 그들의 동료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내가 풀려날 것"이라며 그들의 새로운 조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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