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미켈슨 형제 골프실력은 ‘난형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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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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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생 팀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골프코치…평균 3언더파 기록하고 코스레코드 여럿 보유

프로골퍼인 형 필 미켈슨(45·왼쪽)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골프코치인 동생 팀 미켈슨(38).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미국PGA투어 휴매너챌린지에 출전중인 필 미켈슨(45·미국)은 최근 그의 집 근처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산타페의 브릿지GC에서 62타를 쳤다. 이는 종전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한 새 기록이었다.

그런데 종전 코스레코드 보유자 둘 중 한 사람은 미켈슨의 동생인 팀 미켈슨(38)이었다.

팀은 미국 샌디에이고대 골프코치를 거쳐 지금은 애리조나주립대 골프코치다. 필도 1992년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심리학 전공)했다.

그런데 형제의 골프 실력이 그야말로 난형난제다. 캘리포니아 일대 골프장에서 형과 동생이 갖고 있는 코스레코드 기록이 비슷하다고 한다. 동생 팀은 더 팜스GC(62타) 델마르CC(67타) 등의 코스레코드 보유자다.

한 번은 팀이 형, 그리고 형 친구들과 함께 샌디에이고의 그랜드GC에서 라운드를 했다. 필이 코스레코드(64타)를 갖고 있는 곳이었다. 팀이 12번홀까지 9언더파를 기록하자, 자신의 코스레코드가 깨질 것을 염려한 필이 ‘방해’를 했다고 한다. 결국 그날 팀은 65타를 쳤다.

팀의 핸디캡은 ‘플러스 3.1’이다. 이는 평균적으로 그 코스의 파보다 3.1타를 적게 친다는 얘기다. 파72코스라면 평균 69타를 친다는 뜻이니, 프로급 아마추어다. 형제 둘이 동일조건으로 맞대결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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