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이민호 ‘강남 1970’ 박스오피스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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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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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민호가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까지 접수했다.

이민호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강남 1970’이 24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8만 8400여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집한 ‘강남 1970’의 누적 관객수는 72만 8600여명.

2위는 다니엘 헤니가 목소리 연기를 한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로 27만 4800여명(누적 관객수 55만 1900여명)을 끌어들이며 21만 5500여명(누적 관객수 1180만 1000여명)을 불러들인 ‘국제시장’을 제쳤다.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가 11만 7500여명(누적 관객수 145만 300여명)으로 4위에,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이 7만 4700여명(누적 관객수 83만 25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정우 하지원이 부부로 출연한 ‘허삼관’은 4만 6800여명(누적 관객수 81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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