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오른 새누리 원내대표 경쟁…이주영 의원 25일 오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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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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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새 국무총리로 내정되면서 여당 원내대표 경선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25일 이 원내대표의 사퇴를 공식화한 당 지도부는 2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단 원내대표 사퇴 후 일주일 안에 선거를 치르도록 한 당헌에 따라 오는 2월 2일 임시국회 개회일에 맞춰 경선을 진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물밑 작업을 벌여온 후보들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주말 내 확정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틀 잡기에 나섰다.

정책위의장을 맡을 만한 여당 3선 의원 층이 두텁지 않은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후보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수습에 앞장섰고, 사퇴 후 출마를 준비해 온 4선의 이주영 의원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다.

‘원조 친박’을 내세우며 원내대표 경선 도전을 기정사실로 했던 3선의 유승민 의원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들은 각각 부산·경남(이주영, PK)과 대구·경북(유승민, TK)이 지역구인 만큼 수도권 3선을 중심으로 러닝메이트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의 유일한 여성 3선인 나경원 의원이 이 의원으로부터 이미 출마를 제안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 측에서도 나 의원을 포함해 한선교 의원 등 수도권 3선을 두루 검토 중이라는 전언이다.

수도권 출신 3선의 홍문종 의원의 경우 이주영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도전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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