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고두심 하석진 눈물의 상봉…김수미도 같이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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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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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전설의 마녀' 고두심이 촬영 현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복녀(고두심)는 우석(하석진)이 자신이 애타게 찾던 친아들 진우임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상황을 연기했다. 

지난 17일 녹화가 진행된 일산 드림센터 '전설의 마녀' 세트장에서는 고두심이 하석진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 후 비틀비틀 울면서 뛰쳐나가는 모습이 촬영됐다. 고두심은 "하나밖에 없는 지 새낄 지키지도 못하고 갖은 고생을 다하게 했는데 세상에 무슨 이런 애미가 있어? 난 엄마 자격 없어"라며 오열했고 그녀의 신들린 연기에 김수미도 같이 울었다고 전해졌다. 

한지혜는 "고두심 선생님은 한 번에 감정을 쫙 끌어올려서 깊은 감정 연기를 끌어내는 능력, 카리스마가 대단하실 것 같다. 배우와 스태프들을 조용히 집중시켰다. 또 선생님 연기에 대한 믿음을 충분히 보여줬다. 선생님만의 특별한 달란트가 있다. 역시 고두심 선생님이다"라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줄 고두심의 폭풍 오열 연기는 1월 25일, 31일 방송되는 28회, 2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일 저녁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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