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빅4’ 중 살아남은 건 한국-호주 뿐… 결승서 조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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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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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23일 열린 8강전에서 이란과 일본이라는 아시아 최고의 팀들이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면서 아시아 빅4 중 살아남은 팀은 한국과 호주뿐이다. 과연 이미 조별리그를 통해 만난 바 있는 두 팀은 결승에서 조우하게 될까.

4강대진이 확정된 현재 대진표를 보면 어색함이 감돈다. 한국은 이라크와 26일 오후 6시 맞붙고, 호주는 27일 오후 6시 아랍에미리트와 맞붙는 것.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당연히 한국-이란, 호주-일본의 대진을 염두에 둘 정도로 ‘아시아 빅4’인 한국, 일본, 이란, 호주의 전력은 다른 팀들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23일 경기에서 이란과 일본이 나란히 승부차기 끝에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에게 지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면서 이러한 양상은 확 바뀌었다.

한국과 호주에게는 희소식이다. 물론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도 위협적인 상대지만 그보다 훨씬 부담스러운 상대인 이란과 일본을 만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 득이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아무래도 두 팀에 비해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는 부족하기에 이변이 없는한 두 팀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한국은 호주와 결승에서 다시 조우할 수 있을까. 김칫국을 마셔서는 안 될 노릇이지만 일본과 이라크의 탈락으로 인해 이 가능성이 1%라도 높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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